한덕수 "10조 추경, 산불 피해 주민 실질적 도움에 최선"
  • 이동현 기자
  • 입력: 2025.04.01 10:35 / 수정: 2025.04.01 10:35
SBS 산불 피해 돕기 특별 생방송 출연
"전면적 재검토 통해 산불 대응 개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등과 관련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등과 관련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더팩트ㅣ이동현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등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0조원 정도 편성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SBS '산불 피해 돕기 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빨리 정치권과 국회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등으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은 △재난 재해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분야에 집중된다.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총리실과 협조를 해서 대책을 다시 한번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전면적으로 보고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치고 그렇게 해서 앞으로 산불에 대한 피해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이재민들이 일상생활을 위한 여러 집기와 생활용품, 또 봄이 되니 농사를 위한 농기계 또는 종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드리며 역시 주거 환경을 빨리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시주택부터 모듈 주택이 도착해 조립 중"이라며 "임대주택, 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를 내서 집이 소실된 이재민들이 들어가 살게 하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돌아가신 서른 분 가까운 분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다치신 분들에 대해선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oifla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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