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한덕수·최상목 즉각 탄핵하고, 상시 본회의 열어야"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3.28 14:57 / 수정: 2025.03.28 14:57
"문형배·이미선 임기 끝나는 날까지 본회의"
"내란수괴 복귀만은 막자"
조국혁신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조국혁신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며 국회가 이날부터 상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첫 단추부터 막고 있는 한 대행과 최 부총리를 당장 탄핵하자고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들의 목표대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내란수괴 파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끔찍한 상상이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복귀한 윤석열은 주요 정치인 체포와 정당 해산을 할 것"이라며 "심지어 노상원 데스노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이전까지 상시 본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황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발의된 헌법재판소법 개정법률안 통과도 시급하다"면서 "윤석열 복귀 후 반드시 시도할 국가 전복을 막기 위해서는 본회의를 즉각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상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내란수괴 복귀를 막는 데 국회의 권능을 집중해야 한다"며 "혁신당 12명의 의원들이 국회의장과 야당에 호소한다. 반드시 윤석열 내란수괴 복귀만은 막자"고 촉구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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