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심 무죄' 효과?…민주 41%·국힘 33%, 오차범위 밖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3.28 10:44 / 수정: 2025.03.28 10:44
직전 조사 대비 민주 1%P 상승…국힘 3%P 하락
윤석열 탄핵 찬성 6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41%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41%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41%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다.

한국갤럽이 25~27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41%,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292명 중 42%는 민주당을, 21%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보수 응답자 323명 중에선 민주당 16%, 국민의힘 70%였고, 진보 응답자 256명 중에선 민주당 79%, 국민의힘 3%로 각각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문항에선 이재명 대표가 3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이었다.

중도층에선 이 대표 34%, 한 전 대표 5%, 김 장관·오 시장·홍 시장 3%, 조 전 대표·안 의원 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서울 36%, 인천·경기 36%, 대전·세종·충청 34%, 광주·전라 56%, 부산·울산·경남 27%, 대구·경북 19%의 선호도를 보였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해 차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53%였다. 여당 후보가 당선돼 현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60%는 찬성, 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대를 제외하곤 전연령에서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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