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성 산불 현장 방문…"진화 인력 안전에 만전"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3.24 21:31 / 수정: 2025.03.24 21:31
"화마와 사투 벌인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
"유가족·이재민 일상 회복, 소홀함 없도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화재 진화 인력의 안전을 강조하며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화재 진화 인력의 안전을 강조하며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총리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 진화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한 권한대행은 "강풍과 연기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화마와 사투를 벌인 산불 특수진화대, 소방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군·경,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산불 우려 지역의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에 있는 취약 주민 사전 대피를 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불 진화만큼이나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화재 진화 인력들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인 만큼 이들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피 주민들이 일시 거주하고 있는 의성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그는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 중이신 이재민분들 그리고 의성 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자체 및 관계 부처에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임시 주거, 급식, 생필품 등 지원에 있어 부족함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주거비 등 직접 지원과 함께 세제·금융 지원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관계 기관에 "대부분의 산불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입산 시 화기 소지,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js88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