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안보·치안 긴급 지시..."모든 불법행위 엄정 대응"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3.24 11:52 / 수정: 2025.03.24 11:52
"엄중 상황...국민 불안 없도록 국정운영 만전"
"불확실 정세...한미 공조·우방국 협조 공고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권한대행은 과격 시위 등과 관련해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임영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권한대행은 과격 시위 등과 관련해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24일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 판결에 따라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한 권한대행은 탄핵 심판 선고 직후 "엄중한 상황 속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국정운영에 만전을 다하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안보 분야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및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에게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사회적 혼란과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장 직무대리에게도 관련 지시를 내렸다.

한 권한대행은 "과격시위 등으로 인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 관리 및 주요 인사 신변 보호, 다중운집 안전관리대책 등 사회질서 유지에 각별히 유의하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국방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가용 병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며 "인근 주민 대피, 입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한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 사회, 안보 등 분야별 당면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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