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韓 탄핵 기각에 "尹대통령 직무 복귀 예측해"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3.24 11:13 / 수정: 2025.03.25 16:18
"한덕수 탄핵 기각, 늦어도 너무 늦었다"
"'국익 자해극'을 벌인 이재명,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나경원(가운데),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기각 결정 후 대심판정을 나서고 있다. /남윤호 기자
나경원(가운데),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기각' 결정 후 대심판정을 나서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기각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를 주장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한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기각 5, 각하 2, 인용 1로 기각했다. 나 의원은 헌재의 판단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시지탄.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한덕수 총리의 직무 복귀는 국가원수급 외교를 복원하고, 대외신인도와 관세통상 전쟁에 시급히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간 통화부터 추진해, 관세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외교통상 공백 해소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외교안보·경제통상·치안·재난대응 등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윤 대통령)선고일을 지정하고, 헌법과 법률, 법률가적 양심에 따라 각하, 기각 결정을 내려야한다"면서 "오늘 헌재결정을 보면서 조심스레 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예측해본다. 헌재는 더 이상 정치적 판단에 연연치 말고 즉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 대행의 탄핵 기각 결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은 "9전9패 탄핵테러 실패 성적표, 그동안의 국정공백, 국가적 손실 책임, 모두 직권남용죄 처벌감"이라며 "트럼프 취임, 중국의 추격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정략적 탄핵을 남발하며 '국익 자해극'을 벌인 이재명 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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