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연장론'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권영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팩트 DB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론'이 '연장론'보다 앞서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다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3.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0.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연장론은 0.4%포인트 올랐다. 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는 13.5%포인트로 전주보다 2%포인트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대비 0.7%포인트 떨어진 4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한 40%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5.3%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1.3% △진보당은 0.8% △기타 정당 1.4% △무당층 8.6%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응답률은 7.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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