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탄핵심판 결과' 승복은 선택 아닌 당연한 것"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3.16 14:36 / 수정: 2025.03.16 14:36
"자유민주주의 체제 갖춰진 곳에선 당연"
"헌재, 헌법에 맞는 결정 내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 의사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연일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전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갖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 의사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연일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전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갖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참석 후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 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취재진 질문에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갖춰지는 곳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헌법 정신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스템을 굉장히 어렵게 맞춰온 나라"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전제된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임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며 "임기 단축에 대한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개헌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는 그런 말을 안 하지 않는가"라며 "지금 체제로 본인까지는 하자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런 결기를 갖고는 87년 체제를 정리하고 새 시대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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