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민주당, '국회-광화문' 도보 투쟁 돌입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3.12 20:02 / 수정: 2025.03.12 20:02
박찬대 "尹 파면 촉구 정의로운 행진"
2시간 30분 만에 광화문 도착
13일 차도 행진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 투쟁에 돌입했다.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 투쟁에 돌입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광화문=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 출정식'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내란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정의로운 행진을 이어간다"며 "내란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헌재)를 향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신속히 결론을 촉구했다. 그는 "헌재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며 "(헌재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명확히 하기 위해 헌법 파괴자인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정의를 바로 세우고 독재를 종식하라고 명령했다"며 "이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2시간 30분 만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박홍근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과 헌법심판이 상식적으로 잘 진행될 줄 알았지만 우리가 안일하고 방심했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을 반드시 관철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시라도 빨리 윤석열을 관저에서 끌어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탄핵심판을 결정하고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보 행진 중 마주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민생을 위해서라도 헌재가 신속히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걸어오면서 만난 상인들이 한숨 쉬는 모습을 봤다"며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3일에도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 첫날인 이날은 집회 신고가 되지 않아 인도로 이동했으나 13일부터 차도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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