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尹 파면 촉구 삭발' 박홍배 의원 "꽃 꺾어도 봄 못 막아" (영상)
  • 김세정, 서다빈, 이상빈, 김민지 기자
  • 입력: 2025.03.11 16:39 / 수정: 2025.03.11 16:39

[더팩트|국회=김세정·서다빈·이상빈·김민지 기자] "꽃을 모두 꺾을 수 있을지언정,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아무리 극우 세력 준동이 극에 달해도 윤석열의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김문수, 전진숙 민주당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하는 삭발식에 직접 나섰습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조기 파면촉구 삭발식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조기 파면촉구 삭발식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들 세 의원을 지원사격 하고자 원내 지도부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도부는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삭발을 감행한 세 의원을 격려했습니다.

삭발식을 모두 마친 뒤 마이크를 든 박 의원은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달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임을 함께 증명해 달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최후는 국민 손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의원도 "헌법재판관들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이 혼란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윤석열에 대한 조속한 파면을 선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진숙 의원 역시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시간을 끌지 말아 달라. 그게 역사에서 주인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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