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잠수함 건조 현장 시찰…전투기 오폭 사고 보도도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3.08 12:32 / 수정: 2025.03.08 12:32
8일 北 노동신문 보도
온포 근로자 휴양소 신설 공사 현장 등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지난해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지난해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시찰했다.

8일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명식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 등과 함께 핵 잠수함 건조 현장을 찾아 중요조선소들의 함선건조사업을 시찰하고,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한 휴양시설인 온포 근로자 휴양소 신설 공사 현장을 찾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국가 안전의 선결적 요구와 세계적인 해군 무력발전 추세에 맞게 해군의 현대성을 최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높인 것에 대한 전투적 과업 집행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노동계급의 신심충전한 기세와 노력적위훈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강조한 발언도 신문에 실렸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대한 전략자산들의 항시적인 출몰로 우리 국가의 주권과 이익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는 적들의 해상 및 수중 군사 활동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포 근로자 휴양소 공사 현장에서는 "온포근로자휴양소를 지방고유의 멋과 특색이 잘 살아나면서도 현대건축술의 제반 요구가 철저히 구현된 종합적인 산간지역 문화휴식 및 요양치료봉사기지로 건설하면 우리가 참으로 다양한 분야, 다양한 생활영역개척에서 또 하나의 보람 있는 성과를 이룩한 것으로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동신문에는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소식도 간략하게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 연습에 광분하던 괴뢰공군 전투기들이 백주에 한 민간인 마을과 주변에 폭탄들을 떨구는 사고가 발생해 괴뢰 한국에서 대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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