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 美 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3.07 11:07 / 수정: 2025.03.07 11:07
미국 워싱턴서 회동…한미 동맹·한미일 협력 논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마이클 월츠(Michael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대면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마이클 월츠(Michael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대면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마이클 월츠(Michael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신 실장이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월츠 보좌관을 만나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 안전, 번영에서 한미동맹의 힘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엔안보리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간 협력 동향에 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측은 포괄적 협력이 수반되는 조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한미 NSC 차원에서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 실장은 한미 FTA를 적용한 한국의 대미 실행관세를 설명하고 양측 통상당국 간 생산적 소통과 협의를 당부했다.

한편 신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로저 위커(RogerWicker)상원 군사위원장(공화·미시시피), 피트리케츠(PeteRicketts)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네브래스카) 등 미국 의회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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