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하며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3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0%,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7.6%, 민주당은 44.2%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의 기타 정당은 1.9%이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3.1%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5.1%p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우 1월 2주 차 40.8%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왔다. 이로 인해 양당 간의 격차는 6.6%p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5.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3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전주 조사 대비 '정권 교체론'은 6.1%p 상승한 반면 '정권 연장'은 같은 기간 6.3%p 하락한 결과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6.1%로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