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방문한 안철수 "보건안보 강화 기여 위해 지속 협력"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3.02 17:38 / 수정: 2025.03.02 17:38
지난달 27~28일 스위스 공식 방문
글로벌 보건협력 위한 활동
'백신 보급' 주요 국제기구 방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를 공식 방문해 글로벌 보건 협력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를 공식 방문해 글로벌 보건 협력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 제공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를 공식 방문해 글로벌 보건 협력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2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안 의원은 27일(현지시각) 글로벌 보건 펀딩 및 백신 보급을 담당하는 주요 국제 기구들을 방문하며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글로벌 펀드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결핵, 말라리아, HIV/AIDS와 같은 주요 감염병 퇴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정 지원 모델과 혁신적 감염병 대응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백신 접근성 확대 및 저소득국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한국의 백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한국이 글로벌 백신 공급망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방문을 통해 혁신적 치료제와 진단법 개발 및 보급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안 의원은 감염병 대응의 핵심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접근성 확보에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의 바이오 및 제약 산업과 기구간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28일(현지시각) 오전에는 핼스AI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보건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공공보건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을 주도할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과 글로벌 협력의 접점을 확대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를 방문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안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보건 체계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WHO 주도하에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이 보건의료 선진국으로서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의료기술이 국제사회 보건환경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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