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마약 혐의'에 대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의원의 모습./더팩트DB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마약 혐의'에 대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는 이철규 의원이 아들의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 의원의 아들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들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아들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통해 대마를 구하려고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은 체코 원전 수출 계약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체코를 방문했다가 1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