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괴물' 윤석열 탄생 막아야"…'명태균 특검법' 통과 촉구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2.27 11:47 / 수정: 2025.02.27 11:47
김선민 "與, 특검법 참여 통해 깨끗한 보수 야당으로 거듭나길"
조국혁신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둔 명태균 특검법의 통과를 촉구했다. /창원=장윤석 기자
조국혁신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둔 '명태균 특검법'의 통과를 촉구했다. /창원=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둔 '명태균 특검법(특검법)'의 통과를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같은 괴물이 다시 나오지 않으려면 특검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법 통과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라도 특검법은 실시돼야 한다"며 "의혹을 털지 않으면 의구심은 내내 당을 짓누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임해 스스로 먼지 털기와 세탁 해야 한다"며 "그것이 현 여당이 깨끗한 보수 야당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직격했다.

명태균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이어졌다.

김 권한대행 "한 광역단체장의 후원자에 대해 이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또 다른 단체장 아들은 명 씨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며 "다수의 여당 의원도 윤석열 부부와의 연결고리로 명 씨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 씨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명 씨의 주장이 대체로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그렇다면 여론조사 조작과 로비로 도왔다는 다른 주장 역시 실제 벌어진 일로 보는 게 상식"이라고 일갈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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