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서예원·이상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책을 발간하자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더팩트>는 26일 오전 한 전 대표 책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 판매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았습니다.
영업 전부터 매장 밖은 한 전 대표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빨간색 옷을 입고 온 일부 지지자는 현수막과 플래카드 등을 펼쳐 보이며 한 전 대표를 응원했습니다.
영업을 개시하자 매장 내부에도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줄은 한 전 대표 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한 전 대표 저서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당 대표 사퇴에 이르기까지 소회가 담겼습니다.
한 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이재명 대표"라고 저서에서 밝히며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책 발간으로 정치 행보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강연과 북콘서트를 통해 본격 활동에 나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