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년세대 이익되는 연금개혁 추진…많이·오래 혜택 방향으로"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2.25 11:09 / 수정: 2025.02.25 11:09
자동조정장치 도입 촉구…"소득대체율 유연 논의 기대"
국민의힘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2030 청년들의 관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이익이 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박헌우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2030 청년들의 관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이익이 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2030 청년들의 관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이익이 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간담회'에서 "단순히 소득대체율을 얼마나 올리느냐 42%냐 44%냐 이런 지엽적 논의가 아니라 청년세대가 최대한 많이 최대한 오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청년 세대의 국가에 대한 신뢰를 복원하고 세대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연금은 나의 노후를 지켜주는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나에게 매달 보험료를 빼앗아 가는 불신의 대상이 돼 가고 있다"며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이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이 그동안 청년을 배제한 채 연금개혁 논의를 한 것 아닌가 지적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무실 젊은 직원들에게 연금 개혁에 대해 물어보니 모수개혁, 소득대체율, 자동조정장치처럼 복잡한 단어들을 쓰는데 그 변화가 내 삶에 실제로 어떤 영향 미치는지 잘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었다"며 "정치권과 언론이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연금개혁 논의를 우리끼리만 해 오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야당을 향해 자동조정장치 도입 논의를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목요일 국정협의회에서 연금법 내 자동조정장치 도입 의지를 명확하게 밝혔다"라며 "최근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이 꽁무니를 빼고 있다' 등등의 기사가 오보이기를 바란다. 자동조정장치를 명확하게 도입하고 소득대체율은 유연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민동환 연금개혁청년행동 연구원은 "후세대로 가면 갈수록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증가한다. 민주당은 이런 상황에서 소득대체율 인상을 주장한다"라며 "미래세대 혹은 자녀 세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받는 돈만 늘리자는, 조금의 양심도 없는 파렴치한 개혁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2030 청년들은 야당의 25만원 기본소득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배급받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