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 대선 시, 압도적 새로움 보여주겠다"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02.24 21:34 / 수정: 2025.02.24 21:34
'준스톤 이어원' 정식 개봉 앞두고 시사회 개최
"韓, 기대치만큼 성과 났다고 보지 않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영등포구=서다빈 기자]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대선도 이렇게 치를 수 있구나'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 시사회에 참석해 '개혁신당 대권주자로서 어떻게 유권자에게 소구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안 해본 선거가 없다. 선거를 관통하는 한 가지의 메시지는 이제 깨우쳤다"며 "불리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과정과 중간 수단을 통해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속편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이번에 많이 성원해 주시면 속편이 나올 것"이라며 "속편 엔딩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선 "논란이 지속된 지 4개월 가까이 돼 가는데 내가 한 말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며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한 건 전부 사실로 밝혀지고 있고 내는 아는 범위 밖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도 이제는 이 사안에서 사실관계를 보고 계실 것"이라며 "처음부터 이 사안을 알고 증언한 이준석에게 신뢰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를 제작한 이종은 감독은 이 의원을 '창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예술가를 이해하는 최초의 정치인'으로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 의원은 (촬영 동안) 기획 의도를 묻지도 않았다"며 "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 이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규 민주당 의원 △이소영 민주당 의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영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한 전 대표에 평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냐'는 질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한 전 대표가) 기대치만큼 성과가 났다고 보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영화는 '성상납 의혹'으로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축출된 이 의원이 2023년 3월 전남 순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 의원이 지난해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1년여 간의 활동이 담겼다. 영화의 정식 개봉 날짜는 다음달 6일이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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