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대표는 도둑…좋은 말 다 훔쳐 써"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2.21 15:18 / 수정: 2025.02.21 15:18
"민주당의 정체성이 중도 보수? 이재명 말은 혹세무민 사기극"
"검사 사칭해도 검사 될 수 없고 범죄자만 됐을 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는 도둑이다. 좋은 말은 다 훔쳐다 쓴다. 그러나 말은 훔쳐도 실천은 훔치지 못한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이 중도 보수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말은 좌충우돌 혹세무민 사기극이다. 자신의 범죄 심판일 궁지에 몰리니, 조기 대선에 몸이 닳아 국민을 속이려 위장 우클릭한다고 비판했다. /배정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는 도둑이다. 좋은 말은 다 훔쳐다 쓴다. 그러나 말은 훔쳐도 실천은 훔치지 못한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이 중도 보수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말은 좌충우돌 혹세무민 사기극이다. 자신의 범죄 심판일 궁지에 몰리니, 조기 대선에 몸이 닳아 국민을 속이려 위장 우클릭한다"고 비판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은 중도 보수'라고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을 '사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는 도둑이다. 좋은 말은 다 훔쳐다 쓴다. 그러나 말은 훔쳐도 실천은 훔치지 못한다"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정체성이 중도 보수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말은 좌충우돌 혹세무민 사기극이다. 자신의 범죄 심판일 궁지에 몰리니, 조기 대선에 몸이 닳아 국민을 속이려 위장 우클릭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한 이 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은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내는 물론 정치권에서 이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에 갑론을박 중이다.

나 의원은 이 대표의 이런 정치적 행보를 겨냥해 "민노총과 개딸들 눈치 보며 우로 갔다 좌로 갔다 좌충우돌하며 절대 실천은 못 하는 수구 좌파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R&D 인력 주52시간 예외도 말만 번지르르 내질러놓고 민노총 눈치만 보지 않나. 반국가 의회 독재를 일삼고 다시 대한민국을 외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잘살아 보세를 비판, 조롱해 놓고 '잘사니즘' 말장난한다. 사기 탄핵으로 정권 찬탈을 기도하면서, 보수우파의 역사와 과실을 훔치는 인식침탈까지 자행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검사를 아무리 사칭해도 검사가 될 수 없고 범죄자만 됐을 뿐"이라며 "중도 보수를 아무리 외쳐봤자, 이제 누구도 속지 않는다. 중도 보수는 말로 하는 게 아니다. 실천으로 하는 것"이라고 이 대표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며 저격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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