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용진 이어 김동연도 만난다…통합 행보 계속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2.19 15:04 / 수정: 2025.02.19 15:04
28일 오후 회동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잠룡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난다. /김 지사 SNS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잠룡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난다. /김 지사 SNS 갈무리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잠룡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김 지사까지 만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김 지사를 만난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지사와 국회에서 만나 1시간30분 동안 차담을 나눈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갖는다. 이어 임종석 전 실장까지 27일 만나기로 하며 비명계(비이재명계)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당대표실은 이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용진 전 의원과도 만난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재선을 한 박 전 의원은 22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속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의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만나서 풀 것은 풀고 맺을 것은 맺겠다"며 "모두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라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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