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19일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극우보수 또는 거의 범죄정당이 돼가고 있어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라며 "진보정당은 정의당, 민주노동당 등이 맡고 있는 거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전날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한 이 대표는 '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가면 설거지하느라 정신없지 않겠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은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며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고,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030세대 중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일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으로 5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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