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헌재)에 야권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정당성 시비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공정한 탄핵 심판'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란의 불을 끄려는 우리 모두의 소방서인 헌재를 불공정의 구호로 불 지르려는 자들이 있다"며 "헌재는 8대 11로 윤석열 측 증인을 더 많이 채택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김형두, 정형식 재판관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윤석열 파면에 결정적인 증인들은 문형배 재판장과 이미선 재판관이 아닌 정형식, 김형두 재판관이 주도해 신문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내란은 국가에 대한 반역"이라며 "조속한 파면만이 내란을 극복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