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루비오와 독일서 첫 대면...한미 외교회담 갖는다
  • 김정수,이동현 기자
  • 입력: 2025.02.13 15:51 / 수정: 2025.02.13 15:51
뮌헨안보회의 계기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도 긴밀히 조율 중"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뮌헨국제안보회의를 계기로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뮌헨국제안보회의를 계기로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이동현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주말 독일에서 처음으로 회동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오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뮌헨국제안보회의(MSC)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MSC서 열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 협력 등에 대해 루비오 장관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핵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MSC는 주요국 정상이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앞서 미국 측은 루비오 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이 함께 MSC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오는 15일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 세션에 참석해 북한·북핵 문제, 북러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1일에는 2025년 제1차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해 각국 외교장관들과 함께 2025년 G20 목표를 검토한다.

이 대변인은 내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선 "3국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외교장관 회의 개최를 위해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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