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란 국조특위' 활동 기간이 오는 28일까지 연장됐다. 사진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국회 '내란 국조특위' 활동 기간이 오는 28일까지 연장됐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 의원 189인 중 찬성 129인, 반대 58인, 기권 2인으로 통과시켰다.

당초 특위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45일간 활동하며 비상계엄 주요임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계엄 준비 단계부터 실행 과정 등을 캐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 차례의 청문회 내내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과 증언 거부가 이어졌고, 구치소 현장조사도 시도했으나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특위는 지난 6일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활동 기간 연장안을 의결했다.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내란 주요임무종사자 등 핵심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해 보다 충실한 진실규명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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