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특검법 11일 발의…"제3자 추천 적극 검토"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2.10 18:10 / 수정: 2025.02.10 18:10
"검찰 수사 제대로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다. 내란 특검법과 같이 제3자 추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장윤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다. 내란 특검법과 같이 제3자 추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다. 내란 특검법과 같이 제3자 추천 방식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지난해 12월 3일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으로만 기소됐다"며 "부정선거나 여론조작,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선 수사나 기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사 대상은 여론조작과 선거개입 등이다. 창원산단 선정 당시 명 씨의 개입 의혹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수석은 "명태균 개입과 윤석열 대통령 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정치인 의혹들이 특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정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 추천 방식은 내란 특검과 같은 방식으로 대법원장 추천의 제3자 특검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 발의할 때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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