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지도부 尹 면회, 정상적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2.04 10:40 / 수정: 2025.02.04 10:40
"尹 면회 때 한 말은 논평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발언"
"尹·與·극우세력 망국적 준동 점입가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광기 어린 극우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고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달한 발언을 두고는 쓰레기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배정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광기 어린 극우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고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달한 발언을 두고는 '쓰레기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광기 어린 극우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두고는 "정상적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뻔뻔하게 하고 있다"라고 했고, 윤 대통령이 면회 때 전달한 말에 대해선 '쓰레기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어제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위헌·위법한 12·3 내란사태를 부정하고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는 파렴치범"이라며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도 이렇게 뻔뻔한 내란수괴를 여당 지도부란 사람들이 직접 찾아간 것 자체가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다. 정상적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뻔뻔하게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은 이번 계엄으로 국민들이 민주당의 행태를 알게 돼 다행이라느니 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을 했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발언도 문제지만 헌정질서와 법치주의 파괴 행위는 도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해 회피 의견서를 냈다고 한다. 법적, 논리적 타당성 1%도 없는 궤변으로 공격하고 시간을 벌겠다는 꼼수"라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공범 국민의힘, 극우 폭도들이 이처럼 손발 맞춰 야합한 목적은 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헌재에 대한 불신을 퍼뜨려서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하고 탄핵 결과마저도 불복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은 물론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세력과 절연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공당 의무에 충실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과 야합을 계속 이어간다면 대한민국에 국민의힘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윤석열의 발언을 전달해 주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구치소를 찾아간 것"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지령을 받아서 '윤당일체'가 되기로 작정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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