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李, 2년 반 동안 나랏일 뒷전…국민 생활 피폐해져"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1.27 16:24 / 수정: 2025.01.27 16:24
"적대적 공생관계인 지금의 여야 관계 청산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대선 박빙 승부 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대선 박빙 승부 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휼지쟁(蚌鷸之爭)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만약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그건 맹목적인 정권교체보다 권력교체가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 박빙 승부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다"고 전했다.

방휼지쟁은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모두 어부에게 잡힌다'는 뜻으로, 대립하는 두 세력이 다투다가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을 주는 싸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어 그는 "그렇기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고 그 결과 트럼프 2기라는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과 우크라이나 국제 전쟁, 이스라엘 전쟁, 북핵 고도화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도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나라가 안팎으로 위기인데 아직도 우리는 내부 분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는게 참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홍 시장은 "우리 국민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 혼란기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적대적 공생관계인 지금의 여야 관계를 청산해야 만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며 "이러한 방휼지쟁을 종식 시키는 어부지리(漁夫之利)는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다 힘내자"고 덧붙였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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