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선거 후보를 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일 치러질 구로구청장 선거에도 후보를 낼 전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이후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두고 고심이 깊다. 후보를 내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해진다.
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더팩트>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100% 확신하고 있으며, 이후 열릴 조기 대선에 후보를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은 오는 26일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비공개 워크숍을 열어 대선에서의 역할론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국 전 대표의 수감 이후 구심점이 부재한 상황에서 워크숍을 통해 당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당은 4월 2일 예정된 구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도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닌 핵심 당원을 출마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