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 결정을 두고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통위가 제기능을 회복해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8인 중 김형두·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기각 의견을,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 파면 결정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탄핵소추는 기각됐다.
헌재의 선고는 이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지 174일 만이다. 기각 결정에 따라 이 위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