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도 야권의 '정권 교체'보다 여당의 '정권 연장'을 바라는 민심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도 야권의 '정권 교체'보다 여당의 '정권 연장'을 바라는 민심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5.7%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한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4.2%P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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