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與 끝까지 구질구질"
"尹 사기꾼·독재자 불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백골공주' 김민전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백골공주' 김민전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윤석열이나 국민의힘이나 정말 끝까지 구차하다. 아니 구질구질하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보수주의자나 자유민주주의자가 아니라 거짓말을 술 먹듯 하는 사기꾼이자 뻔뻔하고 난폭한 독재자에 불과하다"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로 몰려간 것을 거론하면서 이들이 윤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도긴개긴"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정당한 체포영장 방해를 위해 한남동 관저로 우르르 몰려 나갈 리가 없고 독재와 폭력의 상징인 백골단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민전 의원 제명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위성 정당, 반민주 정당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야6당이 공동 발의한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야당 추천은 위헌이라며 제3자 추천을 해야 한다더니 발의하니 또 억지를 부리며 반대한다"며 "심지어 비상계엄 선포 이후 6시간에 한대 수사해야 한다거나 내란 동조나 선동 수사도 빼자는 구차한 주장을 하고 있다. 어떻게든 내란 수사를 방해하겠다는 생떼"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을 제시한다면 협의하겠지만 마냥 기다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해둔다"라고 언급했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