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연휴 KTX·SRT 역귀성 요금 최대 40% 할인"
입력: 2025.01.09 09:21 / 수정: 2025.01.09 09:21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 위한 당정협의회
"중기 근로자 15만명에 국내여행경비 40만원 지원"


당정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를 통한 역귀성자에 대해 최대 40% 운행요금을 할인하기로 했다.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당정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를 통한 역귀성자에 대해 최대 40% 운행요금을 할인하기로 했다.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이하린 기자] 당정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를 통한 역귀성자에 대해 최대 40% 운행요금을 할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해 국내 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당정은 설 연휴기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 역귀성 할인을 30~40% 제공하기로 했다. 지자체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유적지를 무료 개방하고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당정은 국민 휴식 지원과 내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 지정했는데, 이에 더해 비수도권 숙박 쿠폰 최대 3만원 100만장을 신규 배포하고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도 지원한다.

설 성수품 수급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해 주요 성수품 할인 판매를 할 방침이다.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설 성수기 한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한다.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카드형·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13만 원 상당 물품을 구매할 시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한 각종 정책도 추진할 예정인데, 11조 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 및 소상공인 기보형 전환 보증 2조원 신규 공급을 1월부터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 배달비, 택배비 연간 최대 30만 원 지원, 폐업 지원금 사업도 다음 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영세 사업자 등 대상으로 법인세·부가세·관세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통․의료․화재 등 부문별 안전대책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설 연휴 동안 교통안전․응급의료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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