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공수처, 극우 유튜버 빠진 尹 즉각 체포해야"
입력: 2025.01.02 11:06 / 수정: 2025.01.02 11:06

"경호처, 尹 위한 조폭·사설경비업체 아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일분일초라도 빨리 체포 영장을 집행해 윤석열을 관저에서 빼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일분일초라도 빨리 체포 영장을 집행해 윤석열을 관저에서 빼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일분일초라도 빨리 체포 영장을 집행해 윤석열을 관저에서 빼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위험하고 반헌법적인 메시지를 통해 내란 옹호 세력 총 궐기를 종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은 여전히 극우 유튜버들의 생방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계엄군이 사라지자 지지자들을 선동해 내전을 촉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통령실 경호처를 향해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앞서 경호처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발부하자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고 예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경호처는 사람에게 충성하는 사설경호업체나 조폭이 아니라 국가 공무원으로 조성된 조직"이라며 "내란의 부하 수행을 넘어 중요 임무 종사자가 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경호처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수사당국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히틀러의 환생"이라 평가하며 경호처를 향한 경고를 이어갔다.

그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저항할 경우 경호처장부터 경호원 모두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돼야 한다"며 "국가기관의 명분을 잊지 말고 경호처는 공수처의 영장집행 이후 경호처의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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