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정쟁 접고 합동 조문 나선 국회의장·여야 대표 (영상)
입력: 2024.12.31 20:16 / 수정: 2024.12.31 20:42

[더팩트|국회=이하린·이동현·이상빈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함께 조문에 나서며 정치권 정쟁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인근에 마련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만났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문제로 마찰을 빚던 과거는 잠시 접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분향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분향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조문과 방명록 작성까지 마친 세 사람은 청사로 이동할 때도 함께하며 마지막까지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오는 4일까지 24시간 운영합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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