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북풍 공작' 주장에 "명백한 허위사실"
입력: 2024.12.31 16:00 / 수정: 2024.12.31 16:00

민주당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 국가안보실이 지시"
대통령실 "일고의 가치도 없다…북풍 공작 존재하지 않아"


올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를 국가안보실이 지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통령실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전경. /더팩트 DB
올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를 국가안보실이 지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통령실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올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를 국가안보실이 지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통령실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국가안보실이 북풍 공작을 주도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소위 북풍 공작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접수된 제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국가안보실은 물론 합참과 우리 군을 매도하는 이같은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가안보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해당 의원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는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직접 지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합동참모본부와 방첩사령부 등도 관여했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전투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무인기의 북한 침투 의혹 해소를 위해 공조수사본부는 국가안보실, 드론작전사령부, 합동참모본부, 그리고 방첩사령부에 대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북한 침투 무인기 공작을 주도한 기관으로 국가안보실이 지목되고 있고, 합동참모본부, 지상작전사령부, 그리고 방첩사령부 등도 깊이 관여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공조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 조속한 수사를 개시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기록에 대한 은폐 의혹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