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요한 건 사고 수습…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
입력: 2024.12.30 11:27 / 수정: 2024.12.30 11:27

사고 직후 무안행…오후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당 항공참사대책위, 현장 머물며 유가족 지원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30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며 당내에 꾸린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오후 무안공항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는 이 대표의 모습. /무안=장윤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30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며 당내에 꾸린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오후 무안공항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는 이 대표의 모습. /무안=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30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며 당내에 꾸린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무안공항을 가득 메운 유족들의 통곡 속에 국민 모두가 함께 울고 있다. 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책위는 무안공항 현장에 머물며 유가족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광주시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최고위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재까지 179명 중 145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34명의 신원이 미확인 상태"라며 "최선을 다해 이분들의 신원 확인을 빠른 시간 내에 마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이 대표가 유족을 직접 방문하고 위로하고 대책을 마련해줬다"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시신 확인 과정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께서 현장에 직접 와서 묻고 참여해 가족분들과 소통하는 문제 등에서 큰 도움을 줬다. 도청 가족들이 현장에서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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