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객기 참사 수습 TF' 구성...지도부는 내일 무안行
입력: 2024.12.29 17:04 / 수정: 2024.12.29 17:04

사고 수습,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정치권 하나로 뭉쳐야...회복 앞장"


국민의힘은 29일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내일 오전 무안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내일 오전 무안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갖고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TF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맡는다. 또 국토위와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TF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권 권한대행은 "이 회의 이후 TF 위원들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경위와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또 우리 당의 전남도당위원장과 무안당협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중앙당과 계속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권한대행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달리 오늘 현장을 찾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늘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행정부가 아닌 당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자칫 사고 수습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 뒤 무안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무안에 있는 전남도당에 머물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TF 위원장인 권영진 의원이 당 지도부보다 하루 먼저인 이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권 권한대행이 중대본을 방문해 "사태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치권이 이럴수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 민생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협력해 사고 수습과 민생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르면 30일 오전 기차를 이용해 광주를 거쳐 무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와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고 유가족을 위로 방문할 계획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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