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이라도...모든 장비·인력 총동원"
탑승객 181명 중 사망자 80명으로 늘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력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항공기 탑승 인원 181명 중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모두 80명이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력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게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항공기는 반파돼 불길에 휩싸였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80명이다. 실종자는 99명, 부상은 2명이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