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
사망자, 기존 28명에서 47명으로 늘어
대통령실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기존 28명에서 47명으로 늘어났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무안공항 사고 대응 긴급수석회의'를 오전 11시 30분에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이상의 참모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는 반파돼 불길에 휩싸였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기존 28명에서 4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3명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인력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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