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 항공기 사고를 두고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 항공기 사고를 두고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무안 공항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신속한 구조 활동과 구조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는 반파돼 불길에 휩싸였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47명이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2명이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분 최초 신고를 받고 9시 46분께 초진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진압에는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