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26일 외교차관 회담 예정
양국 관계부터 북한 문제 등 협의
'한국 대외 기조 굳건' 메시지 낼 듯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이달 22~26일 미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해 외교차관 회담을 갖는다. 앞서 외교부는 외교 정상화와 국제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이달 22~26일 미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해 외교차관 회담을 갖는다.
22일 외교부는 김 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 및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김 차관의 미국, 일본 방문은 비상계엄 여파 속에서도 한국의 대외 기조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비상계엄 사태가 전 세계에도 큰 충격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외교 정상화와 국제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차관은 미국 방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소통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김 차관 주재로 '미국 신(新)행정부 대외 정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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