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심판 대비 변호인단 구성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검사 역할'을 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을 총 11명으로 16일 구성했다. 탄핵소추단장은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맡는다.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검사 역할'을 맡을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을 16일 구성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탄핵소추위원은 총 11명으로, 탄핵소추단장은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맡는다. 최기상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
소추위원으로는 민주당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이다.
탄핵소추단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리에서 일종의 검사 역할을 하게 된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 준비 기일을 27일 오후 2시에 연다고 밝혔다. 주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했던 정형식 헌법재판관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도 이날 변호인단을 꾸리며 탄핵심판 대비에 나섰다. 변호인단 대표는 윤 대통령의 검사 선배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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