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도 사퇴…"당 새롭게 정비해 정국 빠르게 수습해야"
입력: 2024.12.16 11:39 / 수정: 2024.12.16 11:39

韓 사퇴 기자회견 직후 사퇴 의사 밝혀
"보수 정당 일원으로 이재명에 맞서 싸울 것"


사진은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일호 서울시당위원장(왼쪽부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해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박헌우 기자
사진은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일호 서울시당위원장(왼쪽부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해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6일 "이제 당을 새롭게 정비해 이 혼란한 정국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한동훈 대표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 총선 패배 이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들과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한동훈 대표를 선출했고 저는 과분하게도 사무총장직을 맡았다"며 "그리고 5개월, 총선의 교훈으로부터 당을 변화와 쇄신으로 이끌고, 한편으로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무분별한 탄핵, 특검 남발, 일방적 예산처리에 맞서 싸워 왔다"고 했다.

서 사무총장은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혼란스러운 정국과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참으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이유와 책임 여하를 불문하고, 이제 당을 새롭게 정비해 이 혼란한 정국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변화와 쇄신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백의종군하여 정통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저 악독한 이재명 패거리에 처절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무엇보다 민심을 최우선 잣대로 변화와 쇄신을 지향하고 민생을 챙기겠다. 다시 한번 이러한 사태까지 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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