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안 본회의 보고…'尹 계엄' 공모 의혹
입력: 2024.12.10 17:15 / 수정: 2024.12.10 17:16

12일 본회의서 표결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이 1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이 1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핵심 공모자로 지목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오는 1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70인으로부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박 장관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민주당은 박 장관이 지난 3일 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결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 주요 인사 체포 구금 장소를 미리 확보하기도 하는 등 이번 사태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의심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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