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덕여대 폭력사태 주동자들 재산피해 책임져야"
입력: 2024.11.24 10:17 / 수정: 2024.11.24 10:17

"어떤 경우에도 폭력 용납될 수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 반대 시위를 두고 재산상의 피해 등에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 반대 시위를 두고 "재산상의 피해 등에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두고 "재산상의 피해 등에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든 안 하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학교 시설물을 파괴하고 취업박람회장 등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학교에 재산상의 피해를 끼치고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원들의 수업권 관점에서 강의실 봉쇄를 해제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건 다행이지만 본관 점거 등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덕여대는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했으나 학생들이 반발하자 지난 21일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본관을 제외한 건물 점거를 해제하고 수업 재개에 동의했다. 학교 측은 시위 과정에서 손상된 교내 시설물 피해 복구 비용이 최대 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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