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70.8%…취임 후 최고치
국민의힘 지지율 20%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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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5%포인트 하락한 25.8%로 집계,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25.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때인 일주일 전보다 4.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2주 전 취임 최저치(27%)보다도 1.2%포인트 더 낮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6%포인트 오른 70.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상 70%대 부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부정 평가 최고치는 2주 전(9월 2주 차) 68.7%였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대비 5.3%포인트 하락한 29.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이외 △조국혁신당 9.2％ △개혁신당 4.3％ △진보당 1.8％ △기타 정당 2.3％ 등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3％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2.7%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