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與 비대위원장 안 맡고 '추천'...차기 원대는 내달 3일
입력: 2024.04.22 17:36 / 수정: 2024.04.22 17:36

"제가 비대위원장 맡는 건 국민 뜻 도움 안 돼"
"중진 의원 의견 수렴해 필요한 절차 밟을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차기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내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차기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내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정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는 대신 차기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내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5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한다. 우리도 같은 날 오후에 원내대표 선거를 하겠다. 그 전에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제가 추천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관리형, 혁신형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대표 권한대행 직무와 원내대표로서 원내 상황을 준비하는 일에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추천 계획 등과 관련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의 중진 의원님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비대위원장을 누가 하면 좋을지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겠다"며 "당내, 당외 구분을 해서 말씀드린 사안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비대위 형태에 대해 "당헌당규에 관리형, 혁신형 이렇게 용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선자들의 의견은 전당대회를 빨리하는 데 필요한 비대위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대 규칙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비대위가 꾸려지고 전대 준비가 되면 전대 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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