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진구갑 예비후보(왼쪽)와 이성문 연제구 예비후보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도시철도 6호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총선 부산진구갑 서은숙 예비후보와 이성문 연제구 예비후보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도시철도 6호선을 신설해 부산진구와 연제구의 교통 실핏줄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와 연제구는 부산의 교통 중심지로 꼽히지만 거주지가 도시철도역과 떨어져 있어 막상 주민들은 교통 중심지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약에 따르면 '도시철도 6호선'은 센텀시티와 개금역을 잇는 노선이다. 센텀시티에서 출발해 토곡사거리, 한양아파트, 더샵파크시티를 지나 과정교차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레이카운티를 지난다.

이어 하마정역과 부전역을 지나 부산시민공원과 곧 개관될 국제아트센터를 아우르는 초읍, 연지를 지나서 부암동과 당감동을 거쳐 개금역으로 이어진다.

총거리는 14km에 달하며, 총비용 약 8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노선을 건설하면 연제구 약 13만 명, 해운대구 약 8만 9000명, 부산진구 약 20만 명이 지하철 6호선 혜택을 받고, 예비타당성조사 등도 통과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서은숙 예비후보는 "해당 노선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 기능까지 추가가 된다면 연제구와 부산진구는 교통소외지역이 사라지고, 이와 더불어 부전시장과 서면역 일대 상권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문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6호선 신설은 민주당표 부산 발전 공약이다. 가덕신공항, 경부선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거침없이 추진한 부산 민주당이 제대로 일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