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찰 수사 윤핵관 개입 증언, 특정 국회의원이면..."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2.08.22 07:43 / 수정: 2022.08.22 08:00
강신업 변호사 "이준석,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시켜 빠져나가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한 언론사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네요.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합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가는 이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한 언론사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네요.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합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가는 이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성 접대 의혹' 경찰 수사에 특정 국회의원이 의심된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사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네요.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 사람 떠오르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핵관으로 지목된 여러 의원 중 경찰 출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경찰 관계자들이 모인 사석에선 이른바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특정 국회의원의 실명이 오르내린다'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표가 특정 국회의원과 윤핵관들의 관여를 의심하는 배경이다.

이 전 대표는 또, "최근 성 접대를 주장하는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 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최태원 SK 회장을 사면시켜달라고 했다느니 애초에 말이 안 되는 내용을요"라며 특정 세력의 개입을 의심했다.

강 변호사도 이 전 대표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준석 이 자가 자기 수사에 윤핵관이 개입했네, 강 변호사의 김성진 대리가 이상하네 등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시켜 빠져나가려 한다"며 "한 마디로 웃기는 짬뽕이다! 이 한심한 자야, 했는지 안했는지 그것부터 말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18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6차 참고인 조사 당시 "접대를 분명히 받았는데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김 대표가 2014년 8월 30일 이 전 대표 등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식사비로 195만 원을 썼고 이어진 술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 30만 원짜리 와인을 마셨다"며 "(김 대표가) 그날 융숭하게 대접한 이유는 이준석을 움직여 최태원 회장이 사면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최 회장이 김 대표 사업을 도와준다면 아이카이스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사면 문제에 끝장을 보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 전 대표가 확답을 주지 않아 김 대표는 '어렵게 됐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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